뉴스 속 새로운 이슈 용어
열폭주(Thermal runaway)
배터리 또는 전기 시스템의 과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온도상승으로 인한 전류가 증가하고 온도변화가 그 온도변화를 더욱 가속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상태를 말한다.
<열폭주 원인>
- 배터리 과열: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열에 민감하여, 과도한 충전이나 방전, 높은 주행 온도 등으로 인해 열폭주가 일어날 수 있다.
- 충전 문제: 빠른 충전 과정에서 과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배터리의 수명을 줄이거나 심각한 경우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
- 운전 환경: 고온의 주행 환경이나 지속적인 고속 주행 등으로 인해 차량의 열 관리 시스템이 과부하 상태에 이뤄 생길 수 있다.
- 냉각 시스템 문제: 전기차는 배터리와 모터를 효과적으로 냉각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열폭주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열폭주로 인한 전기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일을 살펴보면 전기차의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 현상의 위험성과 진화 작업의 어려움을 보였다.
리튬배터리의 경우 기온상승이나 과충전 등으로 온도가 올라가면서 풍선처럼 부피가 커지고 배터리 내부 압력이 커지는데, 이 과정에서 분리막이 손상되고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면서 열이 발생해 불이 붙는다. 보통 전기차 배터리는 하나의 팩 형태로 차 바닥에 깔려 내장된다. 이러한 구조 특성상 전기차의 배터리에 불이 나면 서로 인접한 배터리를 태워 불이 수평방향으로 번진다.
또, 리튬이온배터리는 물과 상극으로 둘이 만나면 불에 잘 타는 수소가스가 발생한다.
분말소화기를 사용해도 배터리에 미치지 못해 빠른 진압이 불가하다.
이로 인해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주변 피해가 더욱 커지는 원인 중 하나다.
히트플레이션(Heatflation)
열을 뜻하는 '히트(haet)'와 '지속적인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폭염으로 인한 식량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이 발표한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6월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22.7℃로 평년(1991∼2020년, 30년간)보다 1.3℃ 높았고,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일수는 2.8일로 평년 0.6일의 4.5배를 능가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뜨거웠던 6월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폭염은 농산물의 수확량 감소는 물론 품질저하와 병해충 확산을 초래할 뿐 아니라 가축의 피해로 이어져 밥상 물가에 영향을 끼친다.
히트플레이션이 떠오르는 것은 여름철 빈번하게 일어나는 폭염과 폭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일상화되고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헴라인 지수(Hemline Index)
1920년대 경제학자인 George Taylor가 제안한 것으로, 패션과 경제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경제 지표이다.
경기가 좋을 땐 고급 스타킹을 드러내기 위해 사람들은 더 짧고 대담한 스타일을 선호하고, 경제가 나쁠 때는 고급스타킹을 사기 어려워져 긴 스커트를 선택함으로써 보수적인 스타일로 돌아간다는 전제 아래 경기의 관계를 지수화했다.
패션은 사회적, 문화적, 개인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헴라인 지수만으로 경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헴라인 지수는 패션과 경제 간의 흥미로운 관계를 탐구하는 데 유용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헴라인 : 여성의류, 스커트나 드레스의 가장자리 부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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